사랑나무

화순군 도곡면 월곡리 '사랑나무'. 그럴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아무도 없다. 5시도 안됐는데 벌써 해가 뉘엿뉘엿. 서둘러 삼각대를 세웠다. 아이폰을 꺼내 캐논어플 실행. 원격라이브뷰 촬영을 처음으로 해본다. 어림잡아 10미터도 넘는 거리인데 아이폰과 카메라가 와이파이로 연결된다. 아이폰 화면 라이브뷰로 보면서 촬영까지 오케이. 아주 좋다.

신나서 혼자 사진찍고 놀기. 이제 본격적으로 '사랑나무'를 찍어볼까 했는데 이게 뭔일이냐. 배터리가 사망. 젠장젠장. 비닐하우스와 전봇대를 배경에서 안나오게 더 로우앵글로 찍어야겠다 하고 카메라 세워둔 곳으로 뛰어갔는데 배터리 아이콘이 깜빡거린다. 장노출 많이 찍었더니 배터리가 금방 닳구나 하고 배터리 하나 더 사야겠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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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에는 모두 질서가 있다"